
❍ 평화나무가 예배 중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는 목사 3명을 추가 고발합니다.
❍ 이남기 기쁨교회 목사는 3월 29일 주일예배 설교 중 “지역구는 2번 찍으세요. 2번. 황교안 장로 당입니다. 2번 찍으시고. 그리고 비례대표 있잖아요. 당이 서른몇 개래요. 그럼 헷갈리죠 그죠? 저도 헷갈려요. 뭐 이렇게 당이 많아? 난 당이 서너 개 줄 알았더니 서른몇 개. 어젯밤에 60개쯤 되는 줄 알았더니. 서른몇 개랍니다. 그래서 페이퍼가 60cm 이렇게. 눈 나쁘신 분들 꼭 돋보기 갖고 가세요. 2번. 2번 찍으시고 쭉 비례대표에서 쭉 내려가서는 기독자유통일당 알았죠? 그거 꼭 찍으셔야 돼요.”라고 발언하여 공직선거법 제85조 제3항을 명백히 위반했습니다.
❍ 정진호 청주서원교회 목사는 3월29일 주일예배 광고시간에 “오늘 우리 그, 우리 청원구 청원구의 현역 국회의원이면서, 이번에 미래통합당 청원구 국회의원에 출마한 우리 김수민 의원 잘 아실거에요. 또 우리 청원구를 위해서 수고도 많이 하고, 또 우리나라 뭐 최연소 국회의원 당선돼서 열심히 이렇게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김수민 의원이 어렵고 힘든 때인데 와서 같이 예배를 드립니다. 한 번 일어나 보세요. 여러분 그 기도해주시고, 격려 박수 한 번 크게 한 번 해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하면서 단순한 출마사실을 알리는 것을 넘어 특정 후보 지지를 유도했습니다. 이는 공직선거법 제85조 제3항 위반 혐의가 다분히 있습니다.
❍ 김진홍 동두천두레교회 목사는 3월8일 주일예배 설교시간에 “지난번에 여당 국회의원 63명이 친중·친북 정책을 선언하는 선포를 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 중 63명이 거기에 서명을 했습니다. 나는 뭐 산속에 있으니까 정치 현장에 있지 않습니다만은 내가 정치하는 친구들한테 그럽니다. 63명 명단이 다 나와 있다. 그걸 공포를 해서 친중·친북하던 국회의원들은 다음 선거에 떨어뜨려야 된다. 교회가 해야 될 정치는 그런거다. 이런 사람들은 이런이런 한적이 있으니 표 찍지 맙시다 하면은 국민들이 똑똑하기 때문에 잘 알려주면 표를 안 찍습니다.”고 하면서 특정 정당 후보자들을 뽑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또한 공직선거법 제85조 제3항 위반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 이와 같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는 목사 3명을 경찰에 추가 고발합니다. 4차 고발도 예정하고 있습니다.
❍ 평화나무는 4월 15일 투표 종료 시점까지 교회 내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감시활동을 지속할 것입니다.
❍ 귀 언론사의 많은 취재와 보도 부탁드립니다.
김용민 이사장 모두 인사
평화나무가 오늘 세 번째 선거법 위반 목사들을 고발합니다.
교회는 그동안 법 없이도 사는 존재로 정평이 나 있었습니다. 세상 그 어떤 곳보다 법을 잘 지키며 심지어 법이 포괄하지 못하는 사안에서 법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애써온 집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종교가 특정 정치세력과 결탁하는 단계에 이르면서 법 없이는 통제 불가능한 존재가 됐습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 전하는 지위를 가졌지만, 그 자신은 정치적 의사를 가진 일개 시민입니다. 그래서 각자 신념의 자유를 보장받고 있습니다. 어느 당 어느 후보를 지지하든 평화나무는 그것을 존중합니다. 그러나 그 정치적 의사를 선거기간, 예배시간 설교단,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代言)하는 자리에서 표출해서는 안 됩니다. 법이 그러하지만, 이는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이단적 행위입니다.
다행히 평화나무의 공명선거 활동 때문인지 과거와 달리 선거법 위반 사례는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부활주일과 선거가 있는 주간 교회 모임의 선거법 위반 사례를 주도면밀하게 감시해 한국교회 앞에 ‘선거법을 준수하는 한국교회’의 위상을 선물로 봉헌하겠습니다. 아울러 평화나무 활동을 넘어 시민적 견제의 눈초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선거법을 마구잡이로 위반하는 교회와 목사에 대해 4차 고발을 준비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또한, 평화나무 활동을 악의적으로 왜곡한 2개 기독교 언론사에 대해서 소송을 진행하고 있음 또한 알립니다.
그동안 선거법 준수를 위해 협력해주신 대다수 한국교회 목사님과 교인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평화나무 고발 내용
■ 이남기 기쁨교회 목사는 3월29일 주일예배 설교시간에 “지역구는 2번 찍으세요. 2번. 황교안 장로 당입니다. 2번 찍으시고. 그리고 비례대표 있잖아요. 당이 서른몇 개래요. 그럼 헷갈리죠 그죠? 저도 헷갈려요. 뭐 이렇게 당이 많아? 난 당이 서너 개 줄 알았더니 서른몇 개. 어젯밤에 60개쯤 되는 줄 알았더니. 서른몇 개랍니다. 그래서 페이퍼가 60cm 이렇게. 눈 나쁘신 분들 꼭 돋보기 갖고 가세요. 2번. 2번 찍으시고 쭉 비례대표에서 쭉 내려가서는 기독자유통일당 알았죠? 그거 꼭 찍으셔야 돼요.”라고 발언하며 특정 정당에 투표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 정진호 청주서원교회 목사는 3월29일 주일예배 광고시간에 “오늘 우리 그, 우리 청원구 청원구의 현역 국회의원이면서, 이번에 미래통합당 청원구 국회의원에 출마한 우리 김수민 의원 잘 아실거에요. 또 우리 청원구를 위해서 수고도 많이 하고, 또 우리나라 뭐 최연소 국회의원 당선돼서 열심히 이렇게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김수민 의원이 어렵고 힘든 때인데 와서 같이 예배를 드립니다. 한 번 일어나 보세요. 여러분 그 기도해주시고, 격려 박수 한 번 크게 한 번 해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하면서 단순한 출마사실을 알리는 것을 넘어 특정 후보 지지를 유도했습니다.
■ 김진홍 동두천두레교회 목사는 3월8일 주일예배 설교시간에 “4월 15일 선거를 통해서 주사파에 가까이 안 가는 사람들을 뽑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 선거(오는 4.15 총선) 1년 반 뒤에 또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 때, 그런 엉터리 정치인들은, 괜히 중국에서 ‘막지마라’ 한다고 무슨 의사들이 다섯 번이나 요청해도 (중국인 입국을) 막지 않고 굽신 굽신대고 가서 혼 밥 먹으면서도 뭐 중국 할배처럼 섬기는 그런 사람들은 안 되는 겁니다” “지난번에 여당 국회의원 63명이 친중·친북 정책을 선언하는 선포를 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 중 63명이 거기에 서명을 했습니다. 나는 뭐 산속에 있으니까 정치 현장에 있지 않습니다만은 내가 정치하는 친구들한테 그럽니다. 63명 명단이 다 나와 있다. 그걸 공포를 해서 친중·친북하던 국회의원들은 다음 선거에 떨어뜨려야 된다. 교회가 해야 될 정치는 그런거다. 이런 사람들은 이런이런 한적이 있으니 표 찍지 맙시다 하면은 국민들이 똑똑하기 때문에 잘 알려주면 표를 안 찍습니다.”고 하면서 특정 정당 후보자들을 뽑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