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대에 대한 폭력 진압이 강도를 더해가는 중이다. 미얀마 정치범지원연합(AAPP)에 따르면 군경은 주택가로 들어와 시위대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주택에 총격을 가하고 많은 기물을 파손했다. 낮에는 시위대를 상대로 무차별 실탄사격까지 서슴지 않은 데 이어, 밤에는 주요 인사들의 집에 무단 침입해 체포한 뒤 고문까지 자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지난 5일 중부 마궤 지역의 한 마을에서는 군부 지원을 받는 통합단결발전당(USDP)의 지지자 약 25명이 NLD 지역 대표와 가족, 친지 등 8명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이 과정에서 NLD 지역 대표와 17세인 조카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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