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주민 2천만명 죽이자" 장경동, 소상공인 상대 '갑질'에 '땅투기' 의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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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주민 2천만명 죽이자" 장경동, 소상공인 상대 '갑질'에 '땅투기' 의혹까지
  • 권지연 기자
  • 승인 2020.07.19 0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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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그맨 보다 더 웃긴 목사로

큰 인기를 구가했던 장경동 목사.

사실상 땅부자로 알려져 있죠.

지난해에는 전광훈 씨의 절친이라는 점을

커밍아웃하기도 했는데요.

 

장경동 씨가 담임하는 중문교회는

2012년부터 소유하고 있는 중고차 매매단지

오토월드 주차장을 매각하는 과정에서도

상사들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중고차 매매단지 대전오토월드입니다.

 

장경동 목사가 담임하는 중문교회는

2012년부터 중고차 매매단지인 오토월드 주차장 일부를 소유하면서

중문산업이라는 중간관리 회사를 통해 임대료 수익을 챙겨왔습니다.

 

교회가 지역을 섬기지는 못할망정

소상공인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고,

높은 임대료를 받아 챙기며 갑질을 한다는 논란은

끊이질 않았는데요,

 

중문교회가 이 땅을 매각하는 과정에서도

조합과 매매상사들과 마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전오토월드자동차매매사업조합과 상사들에 따르면,

중문교회는 중문산업을 통해

주차장 땅이 팔리면 바로 주차장에 관리하고 있는 차를 빼달라는 약속이 담긴

제소전화해조서를 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문산업은

중문교회 땅을 빌려 쓰는 50여개 상사 외에도

오토월드 내 전체 상사에게 동의를 받아달라고 요청하는가 하면

2개월분의 보증금에 해당하는 2억원을 예치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조합측이 중문산업의 요구가 무리하다며 거부하자,

중문산업은 지난 525일 조합과의 계약을 파기하고

다른 캐피탈사와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일방적 통보를 하고

주차장 땅에 말뚝을 받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땅에 보화를 쌓으며

지역 소상공인들과 마찰까지 빚는 교회의 모습, 어떻게 봐야 할까요?

교회의 존재 이유를 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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